세밑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서해안과 섬 지역에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
기상청은 북극 한기 영향으로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.8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고 밝혔습니다.
이 밖에 전주 영하 10도, 광주 영하 8.9도, 대구 영하 10.3도, 부산 영하 8도, 제주 영하 0.3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권 기온을 보였습니다.
새해 첫날인 내일 아침도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한파는 새해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한파 속에 서해안과 울릉도 독도,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.
기상청은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15∼20cm의 눈이 더 오겠고, 중북부 지방에도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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